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독교 좌파 (문단 편집) == 기독교 좌파에 대한 [[마르크스주의]]적 관점 == 이상의 내용은 [[마르크스주의]]와 기독교를 갖다가 융합을 하거나 조화시키기 위한 시도가 아니라, 기독교 좌파라는 하나의 사회 현상과, 기독교 우파와 기독교 좌파의 대립 구도를 갖다가 비종교적인 관점에서 사회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하여 작성되었음을 먼저 밝힌다. 기독교 좌파와 타 보수 교단이 이렇게 완전히 다른 종교처럼 행동하고, 또 서로를 그렇게 여기고 있는 이유는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에서 볼 때화해할 수 없는 상이한 두 계급의 이해관계를 각자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 우익은 부르주아 계급의 이해관계를 종교의 이름을 내세워서 대변하고, 기독교 좌익은 프롤레타리아 계급을 중심으로 중소 상공인+영세 자영업자+농민+...을 비롯한 다양한 피지배 계급의 이해관계를 종교의 이름을 내세워서 대변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기독교 우익은 지배자들의 관점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성경에서 자본주의 체제를 정당화하고 현재의 사회 구조와 체제를 갖다 옹호하는 내용들을 끄집어내서 그걸 종교의 형태로 교리화하고 설파하는 것이고, 기독교 좌익은 피지배자들의 관점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성경에서 자본주의 체제를 비판하고 현재의 사회 구조와 체제가 왜 정의롭지 못한지를 갖다 지적하는 내용들을 끄집어내서 그걸 또 교리로 만들고 설파하고 행동에 나서는 것이다. 마르크스주의적 세계관에서 종교는 그냥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스탈린주의 체제에서 종교를 탄압하기 위해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라는 마르크스의 말을 곡해한 바 있지만, 원뜻은 사람들이 괴롭고 힘들어서 [[아편]]을 갖다가 맞으며 그 고통을 잊으려고 하듯이 [[종교]]를 통해 그 고통을 잊으려 한다는 뜻이다. 지배자들은 지배자들대로 현 체제를 갖다가 유지하고 자기네들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서 종교라는 아편에 의존하는 것이고, 피지배자들은 피지배자들대로 현 체제 속에서 당하는 고통을 잊기 위해서, 혹은 현재의 억압과 폭력에 맞서기 위해서 종교라는 아편에 의존하는 것이다. 전자의 사례가 기독교 우익이고, 후자의 사례가 기독교 좌익이다. 사회가 [[부르주아]] 계급과 [[프롤레타리아]] 계급으로 양분되어 있으니 각각의 계급을 갖다가 대변하는 종교 현상도 극과 극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르주아 계급을 대변하는 기독교 우익과 프롤레타리아 계급을 대변하는 기독교 좌익은 완전히 다른 종교가 될 수밖에 없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양상을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두 입장은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에 따르면 융화나 조화가 불가능하다. 화해할 수 없는 대립 구도 속에 있는 서로 다른 두 계급을 대변하는 종교이기에 기독교 우익의 입장에선 기독교 좌익이 개새끼들이고 기독교 좌익의 입장에선 기독교 우익이 개새끼들이다. 객관적인 관점에서 팝콘 튀기며 관전(...)을 하면 둘 중 어느 쪽이 옳고 다른 쪽이 틀리다는 것이 있을 수 없다. 그냥 둘 다 각자가 대변하는 계급의 이해관계에 충실할 뿐이다. 그나마 기독교 좌익이 완전히 [[사회주의]]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는 까닭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관념론적 세계관과 초월적 인격신에 대한 신앙에 기반을 하고 있기에 사회주의 사상을 100%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고, 또한 기장은 [[프롤레타리아]] 계급만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중소 상공인+영세 자영업자+농민+중간관리직+... 다양한 중간계급의 이해관계도 함께 대변하고 있기에 이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기독교 좌익의 '정치적 편향성'을 NPOV의 입장에서 비판하는 입장도 있는데 기독교 좌익은 그것이 교리이다. 기장 교단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문익환]] 목사의 신학적 입장이기도 하다. 이러한 신학적 입장에 따르면 '그리스도인'들이 섬겨야 할 신은 정치적으로 극도로 편향되어 있는 신이다. 기독교 좌익의 신학적 노선에 따르면 고난받고 억압당하는 민중들의 신인 [[야훼]] 신을 섬긴다면 정치적으로 진보적인 입장에 서야 하며, '그리스도인'을 표방하면서 정치적으로 우파 내지는 극우파적 입장을 취하거나 중립을 지킨다면 그것은 지배자들의 신, 억압자들의 신을 섬기는 우상숭배일 뿐이다. 이러한 정치적 편향성 자체가 기독교 좌익의 교리이다. 우리의 신은 고난 받고 억압당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신이며 우리의 정치적 편향성이 곧 신의 뜻에 따르는 것이란 게 하나의 교리이다. 물론, 이러한 교리는 위에서 언급했듯 기독교 좌익이 피억압 대중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기 때문에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